수이사이드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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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이철 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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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영원히 살 수 있다면, 이를 과연 축복이라 말할 수 있을까?"영미 문단과 언론의 호평 일색이었던 화제의 SF 서스펜스!인구 감소와 의료기술 발달로 인간 수명 300세 시대를 맞은 미래 세계를 예리하고 통찰력 있게 그려내어 영미 문단과 언론의 한결같은 찬사가 뒤따랐던 화제의 SF 서스펜스 소설 『수이사이드 클럽』이 출간되었다. SF 디스토피아 소설인 동시에 우리 삶에 대한 찬가라고도 말할 수 있는 레이철 헹의 『수이사이드 클럽』에서 미래의 뉴욕 시민들은 태어나자마자 수명을 알리는 숫자를 부여받는다. 좋은 유전자를 타고난 신생아는 '라이퍼'로 분류되어 몇백 년의 삶을 살기 위한 정부의 온갖 지원 혜택을 받는다. 반면, 상대적으로 열등한 유전자는 정부의 관심으로부터 소외된 채 병에 걸리거나 노화되어 일찍 삶을 마감하게 된다. 제1의 물결 시대에 인간은 150세까지 살 수 있었고, 소설의 시간적 배경인 현재엔 300세 이상 살 수 있으며, 곧 영원한 삶을 살 수 있는 제3의 물결이 다가오고 있다는 풍문이 떠도는 중이다. 수명 연장자로 분류된 라이퍼들은 정부의 영생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가능한 한 오래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며 영원한 삶을 살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수명 연장이나 영생의 삶을 위해서는 대가도 따르는 법이다. 삶과 죽음, 영생의 욕구와 죽음의 권리, 개인의 자유와 선택, 삶의 기준, 행복의 의미 등 삶에 관한 깊이 있는 사유와 통찰의 장을 제공하는 이 책 『수이사이드 클럽』은 도입부의 파격적인 행위로 읽는 이의 몰입을 이끌어내고, 정부의 감시대상자가 된 주인공과 그녀를 관찰 보고하는 감시요원의 대립 과정에서 흥미와 긴장감을 선사하며, 깊이 있는 사유를 제공하는 후반부에서는 삶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다시금 숙고해볼 수 있는 묵직한 여운을 안겨주는 작품이다.

수이사이드 클럽